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2023년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역대 최저를 기록하였습니다. 한 해 신생아가 첫 23만 명대로추락하였습니다. 더 암울한 현실은 2024년 합계출산율이 0.68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전 세계에 유례없는 수치입니다. 과거 전쟁 중인 나라에서나 가능한 숫자입니다.

하지만 저출산과 고령화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가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사회적 이슈입니다. 특히 한국은 이러한 인구 변화가 심각하며, 이는 경제와 사회 전반에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의 소멸”같은과격한 용어를 쓰기도 하지만 인구의 구조 조정의 시점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과거 베이비 붐 시대에서저출산, 고령화 시대로 바뀐 것입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생겨나는 경제의 전반적 변화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노동력 감소, 소비 패턴 변화, 공공지출 증가 등 다양한 경제적 도전을 제기하며, 기업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전략의 재정립이 필요합니다. 경영의 관점에서 볼 때, 저출산,고령화는 기업에 새로운 시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령 친화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요양원, 노인 관련 건강 관리 사업, 스마트홈 기술, 여가 및 여행 서비스 등 고령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포함됩니다. 또한, 기업은 고령 노동자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협력하는 포괄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젊은신입 직원이 아닌 노인 신입 직원에 대한 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 경영에 있어서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과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정책, 육아 부담 경감, 교육비 부담완화 등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정책은 젊은 세대가 가족을 계획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있도록 도웁니다. 기업 역시 유연한 근무 환경, 재택근무옵션, 양육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인재 유입과 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는 것은 기업과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저출산, 고령화라는인구 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것이 한국 경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전략이 될 것입니다.

융합경영 리뷰 편집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