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융합경영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5년 한국융합경영학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습니다.
기술 혁신과 시대적 변화
오늘날 우리는 생성형 AI(GenAI), 인공지능(AI), 로봇 등 핵심 기술들이 주도하는 급속한 변화 속에서 '특이점(Singularity)'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경영의 패러다임뿐 아니라 인간의 역할과 지식의 본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경제학자 프리츠 마흐럽(Fritz Machlup)이 제안한 '지식의 반감기' 개념에 따르면,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의 기존 지식 중 절반은 유효성을 상실합니다.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는 AI와 로봇이 담당하게 되며, 사람에게는 창의성, 공감 능력, 인간 중심적 의사결정 등 더욱 고차원적인 가치 창출 능력이 요구됩니다.
인간 중심의 융합경영을 위한 우리의 방향
한국융합경영학회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술과 인간의 공존과 조화를 모색하는 인간 중심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창의적 문제해결과 감성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습니다. 또한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연결하여 실무적으로 유용한 융합적 솔루션을 탐색하고, 기술 발전과 함께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에도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하는 경영 리더십을 확산하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는 중국, 영국, 스위스 등 여러 국가에서 활발한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고 계시는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융합하여 기업과 사회에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
융합적 지혜로 함께 만드는 미래
우리 학회는 급속히 변화하는 시대의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 활동을 통해 최신 지식을 제공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함께 융합적 지혜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융합경영학회 회장 오 성 호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