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융합경영 리뷰 : ISSN 2671-857X (Print) ISSN 2671-8987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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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기업문화의 대전환
 

디지털 시대란 인터넷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겨난 시대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지식은 비트로 만들어지며, 정보와 지식이 빠르게 순환되고 생애주기가 단축됩니다. 인터넷은 지식과 정보를 혼합하면서 지식을 정보로 만드는 동시에 정보를 지식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시대에 따라 기업문화는 달라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업문화라고 하면 기업 내부에서의 규범, 가치관, 행동 패턴 등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의 경영전략과 직결되며, 기업의 성과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기업문화는 조직 내부의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가치관과 행동패턴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조직 내부의 구성원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들어서면서 기업문화는 기존의 것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맞게 대전환을 이뤄나가는 중입니다. 기업에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디지털 세대가 이미 자리를 잡았습니다. 디지털 세대는 정보를 찾고 소통하며 일하는 등의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인터넷과 채팅방에 익숙해진 세대는 일상이 곧 디지털입니다.

코로나로 가속화된 스마트워크가 기업문화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 위에 저출산과 고령화 위기가 겹치면서, 사회는 새로운 기업문화로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근로시간 유연화, 근무장소 다양화, 워케이션 등이 새로운 기업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디지털 세대가 자리 잡고 있는 기업은 내부의 의사소통과 업무 프로세스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창의성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디지털 시대 기업문화의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문화의 미래는 이 대전환 속에서 판가름 날 것입니다. 그동안 강한 계층의식, 비효율적 야근문화, 군대문화 등의 기존 K-기업문화가 디지털 시대에 과연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해봅니다.
 

융합경영 리뷰 편집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