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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경영리뷰(온라인)_2023년 2월호(No.44)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시 : 2023-02-03 01:05
첨부파일 : 파일 다운로드 융합경영리뷰_2023년 2월호_online.pdf

융합경영 리뷰 : ISSN 2671-857X (Print) ISSN 2671-8987 (Online)

휴대폰에서 보기에 편한 미래경영 잡지


한국이 선도해야 할 미래의 비즈니스
 

새해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저출산 고령화라는 인구절벽의 시대 초입에 들어섰으니, 결코 미래의 비즈니스에 좋은 영향을 줄 리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손을 놓고 있을 수 없습니다. 인구절벽을 극복하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국은 저출산 고령화에 직면한 내수시장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미래의 비즈니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국은 이미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2023년 1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배포한 2022년 연간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세계 수출에서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에 이어 6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벨기에, 홍콩, 프랑스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수출의 10대 품목은 반도체, 석유화학, 기계, 자동차, 철강, 석유제품, 선박,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입니다. 10여 년 동안 한국의 수출 구조는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 등으로 그 비중이 늘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불과 15년 전인 2007년 세계 시가 총액에 다음과 같은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엑손모빌, GE, 마이크로소프트, 씨티그룹, 페트로차이나, AT&T, 로열더치셀, 뱅크오브아메리카, 중국공상은행, 토요타. 그러나 2022년에 이르러서는 마이크로소프트만이 10위 안에 있고, 새로운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텐센트 등입니다. 새롭게 시가 총액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모두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입니다. 하지만 세계 6위의 수출 강국인 한국의 기업은 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 15년 후인 2038년에는 얼마나 혁신적인 기업들이 시가 총액 10위 안에 이름을 올릴지 알 수 없습니다. 15년 후 이 순위에 한국 기업이 여러 개 눈에 보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초입에 들어선 지금은 글로벌 기업들이 모두 비슷한 출발선에서 다시 달리기를 시작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미래산업의 방향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혁신 기술로 무장한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수많은 국가가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은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국가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중견 기업이 협업하는 제조 생태계를 최대한 활용하는 가운데, 모든 사물이 IoT 기반으로 연결되고 컴퓨터와 물리적 세계가 융합돼 사물이 지능화·자동화되는 CPS(Cyber Physical System, 사이버물리시스템)을 구현, 제조업 전반의 근본적인 혁신을 유도한다는 전략입니다.
 

우리 정부도 이미 과감한 규제 개선, 성과 중심의 집중 지원 시스템 구축, 융합 플랫폼 구축, 신산업 시장 창출 등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한 4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로봇, IoT 가전 등 미래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12대 신산업도 제시했습니다. 12대 신사업은 전기·자율 자동차, 스마트선박, IoT 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 소비재, 에너지 신사업, 첨단 신소재, AR·VR,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입니다. 한국이 선도해야 할 미래의 비즈니스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정책 방향과 비즈니스 분야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국가의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산업들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함께 융합을 이루면 시너지 효과가 더욱더 커질 수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무조건 새로운 비즈니스에만 투자할 수는 없습니다. 기존의 비즈니스를 비즈니스트랜스포메이션의 융합과 함께 발전시켜야 합니다. 미래의 비즈니스는 현재 비즈니스 초석 위에서 단순한 도입이 아닌, 혁신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국은 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업이 나와야 합니다. 많은 숙제가 놓여있지만 이를 해결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한국이 이끌어가는 세계 경제를 기대해봅니다. 
 

융합경영 리뷰 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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