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코로나19 경제 전환을 주제로 한 ‘페드 리슨스(Fed Listens)’행사에서 “우리는 매우 이례적인 경제 혼란에 계속 대응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구절벽으로 경제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대한민국으로서는 더욱 곤혹스러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그 돌파구를 4차 산업혁명을 서두르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급속하게 줄어드는 노동인력으로 생산 현장에서 경쟁력을 잃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잃게 될 것입니다. 줄어드는 노동인력으로 잃어가는 경쟁력을 대신할 수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서둘러야 합니다. 다행히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대한민국의 기술은 아직 선두에 서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분야들에서 다른 국가들에 밀리게 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려움에 처할 것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것입니다. 기업 차원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세계가 경쟁하는 시장에서 확실하게 선두에 서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전체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해야 합니다.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하기 위해서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솔루션 등 관련 전반에서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해야 합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완전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 사회 조직의 문화, 운영, 기술 및 가치 제공을 전면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뉴노멀 시대 대한민국 앞에 놓여 있는 문제들을 정면으로 돌파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우리의 10년 후가 달라질 것입니다. 오로지 기술로 세계 10위 안에 든 무역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은 어두운 지표들을 헤쳐가기 위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국정 과제로 삼았습니다. 이 과제가 홍보용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을 통하여 혁신적인 플랫폼들이 나오고 이를 통하여 대한민국 전체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되기를 바랍니다.

융합경영 리뷰 편집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