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융합경영 리뷰 : ISSN 2671-857X (Print) ISSN 2671-8987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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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DX) 시대, 비즈니스 융합 전략
 

코로나의 엔데믹 이후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디지털 전환(DX)에 대한 열기가 뜨겁습니다.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이란 디지털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산업군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확장현실(XR) 및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등의 핵심기술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기존의 정보통신 기술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전방위적으로 비즈니스 현장에서 기업 간, 기술 간, 분야 간 융합적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로봇 산업에 집중 투자해서, 달에서 작업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항공 분야와 로봇 분야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자동차 음향기기 회사인 하만을 인수해서,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 자동차로 전환되는 시대에 등장할 새로운 융합 분야의 선도를 노리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제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음을 인지하고,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제정하였습니다. 이 법은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으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정된 법으로, 2022년 7월 5일부터 시행하였습니다. 이 법에서는 선도사업을 발굴해 행정·기술·재정·규제 개선 등을 통해 지원하고, 산업데이터 상호 호환성 및 활용 효과성 제고와 기업 간 협력 가능성 증대 등을 위해 표준화를 추진하는 내용 등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은 제1조에서 이 법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이 법은 산업데이터 생성·활용의 활성화와 지능정보기술의 산업 적용을 통하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목적대로 디지털 전환이 모든 산업에서 촉진되기를 기대합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많은 기업이 성공과 실패를 맛볼 것입니다. 어떻게 융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는 대기업이라고 해서 유리하고, 중소기업이라고 해서 꼭 불리한 것은 아닙니다. 베이비 유니콘 기업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융합 전략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비즈니스 현장에서 많은 성공 사례가 나올 것을 확신합니다.
 

융합경영 리뷰 편집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