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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경영리뷰(온라인)_ 2020년 11월호(No.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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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시 : 2020-11-02 1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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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경영 리뷰 : ISSN 2671-857X (Print) ISSN 2671-8987 (Online) 휴대폰에서 보기에 편한 미래경영 잡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풀어가야 할 인문학적 숙제"
한국은 명실상부 IT 강국입니다. 한국의 IT 글로벌 기업들은 반도체, 휴대폰, 전자 분야 등에서 정상권으로 코로나 시대에도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으며, IT의 핵심인 네트워크 분야에서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시켰습니다. 아렇듯 한국은 인간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미래 기술들을 발빠르게 선보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행복해졌는지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 2019년 사망원인 중 자살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1만 3,799명이고, 1일 평균 37.8명입니다. 10~30대 사망률 1위는 자살이었습니다. 40대와 50대 사망률 1위는 암이고, 2위가 자살이었습니다. 특히 20대의 사망원인 51%가 자살이었습니다. OECD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표준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을 보면 2018년 기준 OECD 평균 11.3명인데 비해 한국은 24.5명으로 매우 높습니다. 과거 자살의 국가로 알려진 일본조차도 14.9명으로 한국의 절반 정도입니다. 또한, 2020년 2분기 한국의 출산율은 0.84명으로 세계 최초로 합계 출산율이 0.9명 미만인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2018년 OECD 평균인 1.63명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젊은이들은 말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것은 어렵고, 결혼하는 것도 사치라고 합니다. 한국의 GDP는 성장 중이고, IT 기술은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살률, 출산률은 왜 최악으로 가고 있을까요?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발표한 ‘2019년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행복지수 10점 만점에 5.895점을 받아 54위에 올랐습니다. GDP가 상승하는 동안 한국의 행복순위는 47위(2015년) → 56위(2017년) → 54위(2019년)이었다. “우리는 더 자유로워졌는가?”라는 ‘사회적 자유’ 항목에서는 144위, “우리는 더 윤리적이 되고 있는가?”라는 ‘부정부패’ 항목에서는 100위를 차지하였습니다. IT 강국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한국에서 우리의 청년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미래 기술의 발전에 앞서서 인문학적 숙제를 갖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함께 이야기해야 합니다. 방향 잃은 미래는 우리에게 천국이 아니라 지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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